“무조건 달라진다”

무조건 달라진다. Stick with it.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는 과학적 방법

습관이나 행동을 바꾸긴 힘들다. 엄청나게 감명을 받아 매일 아침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읽은 직후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달라 보이고, 내 자신이 변화되었다는 생각에 설레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열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 들었고 내 삶의 변화가 드라마틱하게 변화되지는 않았다.

나는 성공학의 대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책도 많이 읽었다. 성취심리, 백만불짜리 습관, 등 그런 책들을 셀수도 없이 읽었지만. 읽을때만 감탄하며, 열광 했을 뿐, 내 삶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 많은 좋은 글귀들은 머릿속에서 곧 휘발되었기 때문이다. 머리에 깊이 새기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금방 사라지고 만다.

그렇다면, 어떻게 습관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변화하는 모습을 내 몸이 기억하게 만들수 있을까? 션영의 책 \”무조건 달라 진다\”에서는 7가지 힘으로 그것이 가능 하다고 한다.

이 7가지는 SCIENCE 라는 철자를 하나씩 땄는데,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해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그것이 과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SCIENCE로 명명했다고도 덧붙였다. 이 7개의 힘은 어떠한 습관 행동에도 적용할수 있는 강력한 힘이다.

7가지는 사다리 오르기 (Stepladder),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기 (Community), 중요성 깨닫기. (Important), 쉽게만들기 (Easy), 뇌해킹 (Neurohack), 매력적인 보상 주기 (Captivating), 몸에 깊이 새기기 (Engrained) 이다.

이 7가지 방법을 하나만 써도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여라가지를 쓸수록 효과가 더 좋다. 나의 행동을 변화 시킬수 있는 7가지 방법애 댜햐 하나씩 실펴 보자.

1. 사다리 오르기 (Stepladder)

거창한 목표에 집중하지 않고, 그것을 달성하기위한 아주 사소한 것에 집중해라. 높은 사다리의 꼭대기를 쳐다보면 두려워서 오르기가 힘들지만, 앞 단계만을 생각하고, 한걸음씩 오르다보면, 어느새 사다리의 끝에 도달해 있을수 있다. 알프스 산도 정상을 보면 힘들지만, 아주 작은 단게에 집중하여,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볼수 있다.

2.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기 (Community)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으면 습관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커뮤니티의 위력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늘 포기만 하던 사람도, 인스타그램에 매일 매일 스푼 만드는 작업을 업로드를 하는데, 한달쯤 지나자 지겨워져서 그만 할까 했는데, 그의 Follower 들은 그를 그만 두게 하지 않았다. 커뮤니티의 격려 덕분에 그는 그만두지 않았고, 1년 이상 꾸준하게 행동하게 되었다.

3. 중요성 깨닫기. (Important)

사람들은 중요한것을 우선한다. 달라져야만 하는 이유를 찾는다면, 행동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동기 부여를 받아야 한다. 미래의 성공한 나의 모습을 생각했을때, 그것이 나에게 중요한가? 당신에게 돈이 중요한것이 아니라면, 가족이나 건강이 중요할수 있다. 삶에서 절박하게 생각 하는 것이라면, 움직일 동기가 저절로 생긴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자꾸 상기해라! 동기 부여는 내가 원치 않는 일도 할수 있는 힘이 된다.

4. 쉽게만들기 (Easy)

습관을 계속하기 쉽게 만들라는 것이다. 평소 콜라를 많이 먹는게 고민이라면, 콜라를 손에 닫지 않는 곳으로 치우고, 대체할수 있는 물을 마시면 된다. 구글에서는 몸에 좋은 샐러드를 사람들의 손이 닫기 쉬운 곳에 두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먹을거리는 잘 안보이는 곳에 치우는 쪽으로 직원들의 체중을 줄일수 있었다. 나는 퇴근후 늘 TV를 보던것을 바꾸기 위해, TV를 다른 곳으로 치우고 그 자리에 책상을 두었다. 클리앙 중독도 벗어나기 위해 앱을 지웠더니 전혀 하지 않고 있다.

5. 뇌해킹 (Neurohack)

우선 행동해라. 정신이 행동을 변화시킨다는 오해에서 벗어나라, 담배 끊는 자신의 모습을 강력하게 상상만 해서는 절대로 끊을수 없다. 먼저 행동 해야 한다. 행동을 먼저하면,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믿게 만들수 있다. 어떤 사람은 로그인 패스워드를 forgiveher 로 바꿨더니, 늘 로그인 할때마다, 그 단어를 떠올렸고, 그 사람에 대한 분노는 없어지고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 미소를 띄면서 만화를 읽으면, 만화는 더 재미있다. 뇌는 우리의 몸과 상호 작용이 이루어 지므로 행동을 바꿈으로서 정신을 바꾸는 것이 가능 하다. 또한 관성의 법칙으로, 행동을 한다는 자체가 그 행동을 지속할 가능 성을 높여준다.

6. 매력적인 보상 주기 (Captivating)

따분한 행동을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서 행동을 지속시켜라! 내가 원하는 보상이 뭔지 파악하라. 재정적인보상, 사회적 보상, 심리적보상, 건강, 자유 등, 이 보상을 어떻게 적용할지 파악 하라 퀵픽스와 트릭픽스를 이용해서 보상을 줘라. 퀵픽스라는 것은 즉각적인 보상이다. 어떤 행동을 완료하면 즉각적인 보상을 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을 한권 읽으면 자신에게 즉각 휴식을 준다던지, 블로그에 포스팅함으로서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서 힘이 날수 있다. 트릭픽스는 간헐적인 보상이다. 간헐적으로 보상을 줘라. 일상적인 보상이 지속되면 따분해지고 효과가 없기 때문에 보상을 줄이다가 간헐적으로 기대를 하지 않은 시점에 주는 보상은 효과가 있다.

7. 몸에 깊이 새기기 (Engrained)

사소한 반복이 큰 효과가 있다. 어떤 행동을 몸에 깊이 새겨서, 굳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어떤 행동을 쉽게 하게 할수 있다.
뇌는 시간을 절약할 목적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은 뇌에 깊이 새겨버린다. 일단 뇌에 새겨 지면,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고 휴식을 취할수 있다. 습관은 단축키와 같은 것이다. 이같은 뇌의 활동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반복하자. 그러면, 어떤 행동을 하기 쉬워질 것이다. 뇌에 깊이 새기는 위해 반복하는 것은, 습관 형성의 강력한 힘이다. 특정 일을 반복하기만 하면, 그것이 굳어진다. 루저의 행동을 하는 대신, 성공한 사람의 행동을 반복하면, 또다른 자아를 만들수 있게 된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소름 돋지 않는가? 또 다른 나, 또 다른 자아를 만들수 있게 되는 것이다. !!!!

1. 사다리 오르기 (Stepladder)
2.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기 (Community),
3. 중요성 깨닫기. (Important),
4. 쉽게만들기 (Easy),
5. 뇌해킹 (Neurohack),
6. 매력적인 보상 주기 (Captivating),
7. 몸에 깊이 새기기 (Engrained)

“텔로미어의 과학”을 읽고,

텔로미어의 과학을 읽고,

2018년 3월 18일

나는 흔히 노화를, 신이 내린 섭리라거나, 내가 노력해서 바꿀수 없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왔다. 내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은, 생물의 원초적인 목적은 좋은 유전자를 개량해서 후대에 남기고, 자신의 목적을 다 완수하면, 자연으로 돌아가서, 후대의 삶에 영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가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빌 앤드루스의 “텔로미어의 과학”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이 책을 보는 순간 정말 충격적인 진실이 이 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노화는 내가 생각했던 것 처럼, 신이 결정한 자연의 섭리가 아니라,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노화는 늙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닌,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질환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의 분자생물학자이자 수십 년간 인간 노화 치유를 위해 연구하고 있는 빌 앤드루스다, 생명공학 기업 제론을 이끌기도 했으며, 10여 년의 힘겨운 연구 끝에 경쟁자였던 MIT보다 조금 앞서 인간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유전자가 존재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95년 세계적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인간 텔로머라아제를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관련 분야 석학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현재 미국 바이오생명공학기업인 시에라사이언스의 CEO로 있다.

이 책은 2009년 염색체의 끝에 있는 텔로미어(telomere)와 그 생성효소인 텔로머라아제의 염색체 보호기능을 밝혀낸 공로로 노밸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엘리자베스 블랙번의 연구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고 있다. 책에서 많은 과학적 연구와 논문으로 밝혀진 객관적 사실에 기반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기 떄문에 읽으면서 굉장히 흥미롭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지는 순간이 많았다.

특정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 하지 않고, 운동하라, 비타민을 먹어라라는 것이 아닌, 노화와 관련된 텔로미어의 길이와 수명에 대한 많은 연구를 소개 하면서, 나에게 경각심을 주기도 하고, 텔로미어의 길이를 짧아 지지 않게 해야 겠다는 어떤 목표도 제시해 주었다.

과연, 텔로미어란 무엇인가. 텔로미어(telomere)는 1938년 유전학자에 의해 발견 되었는데, 그리스어 텔로스(끝)와 메로스(부분)를 합성한 말로 염색체의 끝 부분을 의미한다. 세포가 분열할떄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 지고, 그떄마다 세포가 노화된다. 이것이 노화의 핵심 원인이라고 한다.

인간의 경우 세포가 분열할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는데, 평생에 걸쳐 60~80회를 분열 하고, 약 2년에 한번씩 세포가 분열 한다고 한다. 텔로미어가 없는 상태로 세포가 분열 되면, 세포에 관한 정보가 들어 있는 염색체의 끝부분이 소실 된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부분을 막고 있는 분해되지 않는 일종의 완충지역이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 질수록 세포분열을 막는 노화현상을 유발 할수 있다. 텔로미어는 6개의 특이적인 DNA 염기서열이 수백번에서 수천번 반복되며, 세포가 분열 될떄, 염색체의 말단에 위차하고 있어서 염색체가 분열 되는 것을 막아 준다. 세포가 한번 분열 할떄 마다, 염색체 말단으로 부터 50~200개의 텔로미어 DNA뉴클레오타이드를 잃어버린다. 세포 분열을 하면서 대부분의 텔로미어 DNA가 소실되면 더이상 세포 분열을 못하고, 멈추게 된다.

그렇다면, 생명체 중에 이 텔레모어가 짧아지지 않는 개체는 없는 것인가? 바닷가재의 경우 세포가 분열할떄마다 소실되는 텔로미어를 복구하는 강력한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바닷가재는 세포가 노화해서 죽지 않는다고 한다. 세포가 노화되어 죽지 않고 계속 성장만 하기 떄문에 영생이 가능 하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읽었던 연구가 몇가지 있는데 소개하고자 한다. 같은 텔로미어 길이를 타고 난 쌍둥이라도 운동한 쪽이 더 길게 유지됐다는 연구라던지, 짧은 텔로미어는 고령으로 인한 사망을 야기한다는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은 피실험자의 사망률은 텔로미어의 길이가 긴 피실험자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장질환으로 인산 사망률은 텔레미어가 짧은 피실험자에서 3배 이상 높았다고 한다.

특히, 텔로미어 길이의 조절은 생물에서 노화를 역전시킬수 있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는데, 2010년 로널드 데피노 박사가 이끄는 하버드 연구팀에서 살아있는 동물에서 텔로머라아제 활성화와 텔로미어 연장이 실험용 쥐의 노화 증상을 역전시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고 한다 !! 연구결과에 따르면, 쥐의 생식력, 비장크기, 후각, 뇌의크기와 기능도 회복되었다고 한다.

인간은 그렇다면, 어떻게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시킬수 있을까? 노벨상 수상자 블랙번은 최근 인터뷰에서 장수하고 싶다면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를 짧게 만드는 위험요인을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적절한 근력 운동, 적절한 유산소 운동, 단백질 식사, 충분한 수면 시간. 스트레스 해소, 보충제 섭취도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린다고 한다. 텔로머라아제를 활성화시키는. 즉. 텔로미어를 짧게하지 않는데 효과가 있는 것은 비타민 d3. 오메가3. 비타민c와 같은 항상화제섭취라던지, 스트레스 감소와 명상은 텔로미어 길이를 연장시킬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러 연구에서 발견 되었다. (수많은 실험으로 얻은 진짜 과학적 결과다..) 명상이나, 스트레스 감소,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은 과학이라고 생각 되기 보다는, 전인적 치료에 가깝게 보이지만, 이미 연구와 논문으로 효과가 있음이 입증 되었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외에도 식품이나 약물을 통해 텔로머라아제의 활성화를 이끌어 낼수 있다고 한다. 황기에서 추출한 TA65 라던지 Product B가 그것이다. 이미 2007년도에 실제로 시판되었으며, 텔로머라아제 활성화를 6% 정도 기대할수 있다고 한다. 100%까지 수치를 높이는 는 복합물이 발견되면, 인간에도 노화가 역전이 가능 할것으로 기다 한다고 한다.

미래에는 백발의, 또, 피부가 푸석한, 누가봐도 노인인인 세포를 가진 사람을 텔로머라아제 활성화로 젊게되돌리는 것도 가능할것이다.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생물학적 세포 상태가 더 중요한 것이다. 텔로미어 길이가 같은 40대와 60대는 생물학적 나이는 동일하다. 이들이 40년을 더 산다고 할떄, 80대에 사망한 사람과 100세에 사망한 사람은 동일한 노화를 겪고 사망한 것이다. 100세에 사망한사람이 더 힘든 노년을 보냈을것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사람들은 흔히 노화와 성장(발달)을 혼동한다. 어린아이는 세포의 노화와 발달을 동시에 겪다가. 24세가 되면 발달은 멈추지만, 노화는 지속된다. 흥미로운 것은, 일부 과학자들이 아기처럼 보이는 10대에서 노화의 비밀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텔로미어의 길이를 조사해본결과, 텔로미어의 길이는 짧아 지고 있고, 아기처럼 보이는 10대는 발달에 실패했을뿐 노화는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텔로머라아제 활성화가 우리를 다시 어린 아이로 돌아가게 해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은 잘못이다. 발달을 역전 시켜 다시 아이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노화만 역전시킬 뿐인 것이다.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릴수만 있다면, 20대에 누렸던 건강 활력, 외모, 낮을 질병위험으로 돌아갈수가 있다.

노화는 다른 종과의 경쟁에서 생존상의 이득을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인류에게 더이상 필요가 없다. 우리는 더 이상 생존을 위해 대자연과 싸울 필요가 없게 된것이다. 자연과 싸우던 과거에는 노화가 인류 전체에게 커다란 무기였지만, 이제는 무력화시켜도 될만큼, 인간은 환경을 통제하고 있고, 노화 연구가 인구증가때문에 인류를 파멸을 맞게 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이와 함꼐, 노화를 막으면, 인구가 과잉된다거나, 자연의 법칙에 위배가 된다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인류를 죽음으로 몰아 넣었던 천연두의 완전 박멸이 인류의 실수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이처럼, 항노화에 반대하는 것은 페니실린이나 좋은 옷, 자동차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과학적 진보 그 자체가 선이라거나 악이라거나 하는 판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동의 할수 없다.

나는 건강하게 나이를 먹고 싶다. 건강한 60대 70대가 가능 하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텔로미어를 연장 시키거나 소실을 지연시키는 것이 가능 하다면, 병이 든 70대로 죽음을 맞는게 아니라. 건강한 100세로 죽음을 맞고 싶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여행 중 고민 하고 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여행 중 고민 하고 있습니다.

 

호주, 미국 9일 정도 가려고 하는데

 

엄청 비싸네요~

 

유럽, 동남아시아만 돌아 다녀 봐서,

 

호주, 미국 가보고 싶은데… 가격이 꽤 부담이 됩니다.

 

와이프랑 같이 가려고 하는데…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800 까지는 쓸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뉴질랜드를 갈까도.. 생각 하고 있어요..

 

왜 가야 하냐면….

 

제 버킷 리스트에  저 세곳이 모두 있거든요 ㅠㅠ

 

 

호주는   울룰루, 시드니, 그래이트베리어리프를 꼭 가야 되고

뉴질랜드도.. 남섬 북섬을 꼭 가봐야 하고

미국은, 디즈니랜드, LA, 샌프란시스코, 요새미티, 라스배가스, 그랜드 캐년

 

가 볼 계획입니다.

 

 

호주, 미국, 뉴질랜드라면.. 어디를 가보고 싶으세요?

 

로직님(2016-05-06 03:44)125.♡.44.33

  • 저는 에어즈락이 제 인생 TODO 였기때문에 호주로 갔었습니다. 시드니는 볼거 없습니다(블루마운틴 등산, 오페라 하우스 공연 감상 정도..) 멜번이 좋더군요. 진짜 호주 답고… (그레이트, 펭귄, 구시가지, 등..) 암턴 호주는 땅이 엄청 넓어서, 케언즈, 브리즈번, 골코, 시드니, 캔버라, 멜번, 울룰루 죄다 특색 있습니다. 근데 9일이면 그냥 뉴질랜드 갈래요.. 호주는 빡세개 돌아도 2-3달은 필요 하다는 결론입니다. 제가 동부만 포인트 찍고 도는데도 딱 30일 걸렸는데 모질랐습니다.

님(2016-05-06 03:44)211.♡.154.179

  • 저는 이번에 케언즈가요 ㅋ 미국이랑 고민하다 결정했습니다 from CV

호주햇님(2016-05-06 03:59)115.♡.151.60

  • 윈터님이신줄 ㅋㅋ 뉴질랜드에 어머니 계셔서 여러번 가본 입장에선 뉴질랜드에선 해수욕은 포기하셔야 하고요. 추워요. 대부분이 트래킹이나 경관 보는거 와이너리 탐방 정도?? 근데 풍경은 끝내줍니다. 시드니는 저도 별로 볼게없더라구요. 아웃백이 맛있었음:) 에어즈락은 다녀오진 않았지만 다녀온분들은 다들 극찬을…근데 두번은 안간다고 ㅋㅋ 시기 잘맞춰 가셔야 날씨때문에 고생 안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저도 안다녀와봐서 잘 모르겠네요

씨몬님(2016-05-06 04:17)24.♡.87.102

  • 여행하시려는 시기의 기후를 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 미국 말씀하신 코스는 저도 렌트카 빌려 돌아봤는데 비수기에 가시면 600이하도 될거 같습니다… from CV

님(2016-05-06 05:05)70.♡.206.163

  • 미국 서부코스인데 샌프란에서 시작해서 엘에이로 끝나는 일정으로 렌트카로 다니면 600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from CV

Choice(2016-05-06 05:07)66.♡.82.224

  • 뉴질랜드 도 별로 볼꺼 없습니다 밀포드 사운드 규모도 작고요 나름 띄엄 띄엄 멀리 떨어져있어서 하루 종일 BUS만 주구 장창 타고 이동하는데 막상 주변 경치도  아쉽습니다 그냥 미국 서부 여행이 재미가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지구 상에 다 돌아다니고 갈때 없으면 가도 후회가 않될 수준입니다 뉴질랜드 벌꿀에도 무슨 독소도 검출된다고 하니 지진도 나는 동네라서 조심하세요

Choice(2016-05-06 05:13)66.♡.82.221

  • 자연 풍경은 캐나다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사람들도 불친절하고 깡촌이라서 불편했습니다 Down Under가 왜 붙는지 이해가 되는 지역들입니다

최태석님(2016-05-06 05:33)124.♡.107.235

  • 포인트만 찍으실 거면 날씨가 미국이 나을듯 하네요. 9일 일정으로는 그나마 뉴질랜드? 근데 곧 겨울이니 남섬 곧 눈올텐데 차로 다니시기 어떨지 모르겠네요.

님(2016-05-06 05:35)64.♡.172.148

  • 렌트해서 뉴질랜드요.

Choice(2016-05-06 05:58)66.♡.82.218

  • 뉴질랜드 도로가 좁아서 주로 2차선 길입니다 중앙선 넘어서 충돌 사고도 많이 나는 구조입니다 영국에서 운전해보니 러운드 어바웃이라고  회전 로터리 식이라서  우선순위 익숙하지 않으면 결국 반대차선도 타게 되고 우리 나라와 반대 방식이라서 운전은 위험합니다 미국이 익숙해서 렌트해서 돌아다니기는 좋으나 하루종일 운전하면 피곤하긴 합니다 요세미티 찍고 레드우드 다녀와서 실리콘 벨리 오니 운전대 잡은 손이 부르틀 정도 였습니다 낯선 곳에서 운전으로 낭비하는 것도 피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필님(2016-05-06 06:22)39.♡.59.15

  • 미국 서부가 짱이죠. 연말 성수기때 12박 13일 다녀왔는데도.. (엘에이 출발 팜스프링스 라스베가스 데스밸리 세콰이어 네셔널팍 요세미티 네셔널팍 샌프란 실리콘밸리 몬터레이 산타바바라 디즈니) 4인가족.. 중딩 초딩 포함.. 비행기 칼로 3백5십 숙식 렌트 등에 250 정도 들었네요.

움벳님(2016-05-06 07:05)58.♡.57.19

  • 9일에 시드니 케언즈 울룰루는 조금 짧은 감이 있네요. 그냥 찍는다는 수준일껍니다. 여유롭게 한달 잡아서 멜번에 크레이트오션로드도 포함하세요. 사실 한달도 짧긴 하지만요.

올제님(2016-05-06 08:14)39.♡.82.129

  • LA디즈니라면 제 기준으로는 좀 별로였고(만화 속 풍경을 잘 재현해놓았다 이정도 느낌), 엘로우스톤이나 아치스 캐년, 브라이스 캐년에서 반나절 트래킹 코스 추가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차량렌트로 계획 짜신 거면 숙소는 동선 이동하는 중에 적당한 모텔로 잡으시면 되고, 식사도 고속도로 주변(작은 마을 내로 들어가서) 식당 가서 드시면 됩니다.

으하하하하항님(2016-05-06 08:56)14.♡.92.98

  • 말씀하신 세 나라를 모두 가 봤지만 제 기준엔 뉴질이 가장 좋았습니다. 단, 남 북섬을 다 돌기엔 9일로는 턱없이 짧아요. 한곳만 가셔야 할듯… 남섬 추천드립니다.

(2016-05-06 09:39)112.♡.161.55

  • 패키지로 가시나요? 자유여행이면 뉴질랜드가셔도 되어요. 코로만델 추천합니다. 남섬과는 다른 자연의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7개월정도 살다 왔었는데 뉴질랜드는 다시가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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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매 양 식

아이디 koalaok
이메일 koalaok@naver.com
거주지역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판매 제품명 UN60F7100
구입시기 2013년 11월 27일 주문 / 2014년 1월 7일 수령 후 약 2년 사용
희망가격 95만원

거래방법 직거래. 물건 확인 후 판매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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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패널로 , 두께가 상당이 얇습니다.

IMG_20160215_194646베젤에 붙여진 비닐도 아직 뜯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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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 있는 화질 테스트 기능으로 화질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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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오셔서 상태 확인 하신후 거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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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0인치 3d 스마트 티비 UN70F7100  7세대 패널제품 팝니다.

아마존에서 삼성 정품 TV를  해외 직구 하였으며

2014년 1월 7일 수령하여 약 2년 가까이 사용한 제품입니다.

구매 영수증 보여 드릴수 있습니다.

65인치로 4K TV로 가기 위해 내어 놓습니다 ㅠ

우선 TV에 대해 말씀 드리면

6세대 패널과 7세대 패널은 화질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패널 두께 부터 확연히 차이가 나고,

7세대 모델이 6세대에 비해 500불 이상 차이가 났었습니다.

주요특징으로는 240HZ, 3D기능, 스마트 기능

DLNA기능 등입니다

상세 스펙은 아마존의 이 링크를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현재도 비슷한 세대의 비슷한 모델이 1800불이네요.

링크

제가 샀을떄 가격이 관세까지 총 240 넘게  든거 같네요

당시 이 모델로서 살수 있는 최저가로 구입했던거 같습니다.

그이후  작년까지도  해외직구로도 240에 절대 사기 힘들었던 모델입니다.

당시 삼성디지털 플라자에서 동일 모델이 60인치 3d 스마트 티비는 최소 380 했었습니다

당시 직구 가격은

http://rahilee.blog.me/30184172880

참조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직구대행사이트에서도 300만원 가까이 했던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3D 안경 4개 모두 드리고, 

스마트 리모컨 및 

로컬 변경시 사용하였던 구형 리모컨 2개 모두 드립니다. 

LOCAL 설정까지 모두 해놨습니다. 

가격은 95만원에 판매 하고자 합니다.

꽤 저렴하게 내어 놓은 이유는

AS기간이 끝난점도 있지만,

티비 볼때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데,

위 사진상에서는 거의 표시가 안나지만.

화면 우측 하단 쪽이 미세하게 어두운끼 부분이 있어서 입니다. 

일반적인 TV시청시에는 전혀 표시도 안납니다.

직접 오셔서 자세히 확인 후 거래 하셨으면 합니다.

티비 보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 됩니다

위치는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입니다.

SUV 차나, 용달 차로 이동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문의 주세요~

O1O-94O7-5776

상식적인 수준에서 네고 협의도 열어 두겠습니다.

위 항목을 (거래금지 항목 포함) 허위작성하거나 임의 삭제 또는 채우지 않을 경우 무통보 삭제될수 있습니다.

   

폴란드 교환학생때 느꼈던 독일인에 대한 인상

아래, 영어를 못하는 독일인에게 무시를 당했다는 글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저는 과거에 교환학생으로 폴란드 6개월 이상 체류한적이 있습니다.
룸메이트도 독일사람이었었죠. (지금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

룸메이트 이외에 학교 친구 중에 독일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언제나 저를 마주칠때 마다

“한국은 어쩜 그렇게 스타크래프트를 잘하냐” 면서

언제나 스타크래프트 이야기로 화제를 삼아 주었던 친구가 기억에 있네요.

본인이 관심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스타크래프트를 꼭 같이 해보자” 라며

저를 위해 언제나 스타크래프트를 화제로
이야기 해주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한번은
저녁에 8명이서 피자를 먹으러 간적이 있습니다.

독일인 7명이 있었고, 동양인은 저밖에 없이 8명이서 피자를 먹으러 갔을때 였습니다.

다들 독일어로 사용하다 저랑 이야기 할땐,
영어로 이야기하고 왔다 갔다 하다가

어떤 한 독일인 친구는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이 친구가 독일어를 못하니까, 우리 다 영어로 이야기 하자~”

그러더니 나머지 독일 애들이 다들 영어로
피자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각자, 독일의 문화에 대해 자기네들 끼리 언성을 높이며 열띤 토론을 하고
학교 생활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

다 영어로 대화를 나누더군요.

그때, 제가 드는 생각은,그들도 영어 쓰는게 불편할텐데
나를 위해 배려를 해주는 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도 외국에서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
이렇게 배려를 해주면 고마워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네요.

아래 글쓴분이 말하신것 처럼.

“독일어가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렇게 철저히 무시” 하는가 하는
생각과는 아주 거리가 먼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사례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오이슈비챙) 이라는 수용소에 독일 친구들과
견학차 방문 했을 떄 였습니다.

그 곳, 오이슈비챙은
하루에 커피 한잔이 유일한 배식이었으며, 전쟁 물자를 위해 압수했던 수많은 구두솔, 안경,
또 머리카락으로 섬유를 만들기 위해 유태인들의 그 수많은 머리카락은
아직까지도 수북히 쌓여 참혹하게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유태인 수용소는 무려 유태인 70만명 이상이 사망했을 정도로..
인류 역사의 잔인한 학살의 장소 였죠

그 곳을 함께 견학 했던 독일 친구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웃지도 않고, 사진도 거의 찍지 않고. 엄숙한 표정을 유지하더군요.
그리고, 행여 독일 친구들이 웃음을 보이면, 주의를 주며 엄숙함을 유지해야 된다고 눈치를 주더라구요.

과거에 그들의 선조들이 저질렀던 잘못에 대해,
매우 무겁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이 저지르지 않는 잘 못에 대해서도.
저렇게 진지하게 마음가짐을 가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일본과는 정말로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아래 어떤 분이
영어를 못하는 독일인에게 무시를 당했다는 글을 쓰셨는데,

여행객이 동양인이라는 이유라서 무시하는 경우가 아예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일도, 사람 사는 곳이니, 못된 사람도 있고 친절한 사람도 있을 수 있죠.

그렇지만, 그 개인의 특정 경험을 “그냥 동양인이라서 무시한것이라 보면 된다”라고
오해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저또한, 제가 위에 언급한 사례가 있으니, “독일인들은 이런면이 있는 좋은 사람이다 “라고
성급하게 일반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 이 놈이 내가 동양인이라서 인종차별 하고 있네,
나를 무시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겠네 ”

라고 상황을 대하는 “여행객” 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속으로 가진 상황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작은 상황에도 인종차별로 오해하여
아주 기분나쁘게 생각하거나, 분통을 터트리는 “여행객”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자세히 보면, 서로 언어가 달라서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인한
아주 작은 일을 오해하여 발생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인류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은 기본적으로 심성이 착하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동양인을 정말로 무시해서 무례하게 구는 경우는 만의 하나 있을 수는 있어도

그것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님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이사람이 나를 도와 주지 못한 것은
지금 바쁜일이 있거나, 정말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겠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어쩌면 조금 더 나은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케바케인데 아무튼 영어 못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걸 자주 느낍니다.
    외국인 자주 드나드는 호텔이나 공항 아니면 … -_-;;
    저는 길고 어려운 단어앞에서 얼음이 되는데…. 그분들은 짧은 영어앞에서도 그리되시는게
    그분들의 어학실력보다는 , 아 … 역시 바디 랭귀지를 적극적으로 써야겠구나를 자주 느낍니다.

  • 저도 문화의 다른 부분 보다는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에 더 포커싱을 하는 편입니다.
    마음만 통하면 바디 랭귀지도 잘 통하실 걸로 믿습니다.

잘만님(2015-07-12 20:42)

  • 좋은 글입니다. 멋진 생각입니다. #CLiOS
    • 댓글 감사합니다!

곰종님(2015-07-12 20:42)

  • 독일인들 마인드가 차원이 다르죠  생각이 선진국  그들 중에도 이상한 인간도 존재 하겠죠
    • 네. 분명 이상한 사람 만의 한명 있을수는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루누이님(2015-07-12 20:43)

  • 대학생때 유럽배낭여행 다니면서 가장 친절하고 메너 좋았던 곳이 독일이었네요. 전반적으로 다 좋긴했지만 특히 독일이 인상적이었어요.
  • (2015-07-12 20:55)
  • 네. 저도 대단히 합리적이,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 대한 인상이 좋았습니다.

사에바 료(2015-07-12 20:43)

  • 제가 일해본 유럽 나라중에 유일하게 일에대한 태도는 최고였습니다.  프랑스는 왜 한국에…  이태리는 그냥 일 보다는 잿밥에..
    그나마 정확하게 얘길 해쥬는…
콕스님(2015-07-12 20:49)
  • 프랑스는 오죽하면 유럽의짱께라고 할까요?

콕스님(2015-07-12 20:46)

  • 제가 독일과 비지니스가 15년차 입니다. 지역차가 크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살갑고 이런 성향과는 거리가 멉니다. 또한 동쪽으로 갈수록 영어 못하는 분들 많습니다.

(2015-07-12 20:55)

  • 네, 하는 사람은 대단히 유창하게 하는데, 못하는 사람은 정말 못하더라고요. !

버나드님(2015-07-12 20:47)

  • 좋은 글입니다.
    제가힐링되는 느낌이네요.
(2015-07-12 20:54)
  • 칭찬 감사합니다!!

(2015-07-12 20:49)

  • 음… 아래 나왔던 베를린에서는…
    DB.. 였나?? 거기서.. 제가 뭔가 문의할게 있어서… 영어로 질문 좀 했던거랑
  • 우체국에서 엽서 부치는거… 체크포인트찰리.. 에서 입장권 물어봤었던가…
    아무튼 세 가지 모두 응대는 잘 받았었구요..
  • 기차에서도 위에 DB에 문의했던 것 때문에, 승차권 확인하는 분이랑 좀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응대 잘 받았던 것 같습니다.
  • 뮌헨에서는 제가 U-bahn을 타면 안되는데 노선도를 잘못읽고 U-bahn플랫폼에 가서..
    막 지도를 보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 뭔가를 물어보길래,
    아마도 “너 어디가니??” 라고 했던거 같아요, (독일어로 말씀하신듯)
    “저 여기 가요~”라고 지도에 손으로 가리켰더니 위로 가서 다른거 타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그래서 일단 대체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15-07-12 20:55)
    • 아 그러셨군요!  좋은 인상을 받으셨다니. 독일 여행 해본 사람으로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Yoshinori님(2015-07-12 20:52)

  • 폴란드 어디 학교 셨나요?
    독일인이 많은가요? 폴란드 어도 있는데 흠.
    아우슈비츠 댕겨오니 독일인들이 엄청 미워지더군요.
    눈물나서 혼났네요.
    가스실은 안들어 갔습니다.
  • (2015-07-12 20:54)
    •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 대학교 였습니다. (SGH)
      폴란드 친구도 많았지만 교환학생끼리 여행가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독일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스탠딩에그 공연 후기 (2015년 7월 11일)

image

2015년 7월 11일 7시
스탠딩에그 콘서트를 다녀 왔습니다.

“스탠딩에그” 아직까지 모르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
벌써 음반을 내고, 공연을 하고, 음악활동을 한지 벌써 5년이 된(?) 중견 인디 밴드 입니다.

작년,
정확하게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스탠딩에그의 “사랑한대”를 시작으로
“햇살이아파” 라는 듣고..

정말로, 마법과 같이 이 밴드에 이끌려서,
이 밴드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노래가 있는지, 전곡을 다 찾아서 들었습니다.

정말로, 거짓말을 안보태고,
단, 한곡도 버릴 곡이 없더군요.
세련된 선율, 서정적인 가사가..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거의 매일 매일 전곡을 돌려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노래가 Favorite 가 되버린 상황,!

이 밴드의 노래를 거의 다 알고나서 부터는,

무한도전, 삼시세끼, 아홉수소년, 우리결혼했어요 등. tv 프로의 배경음악으로
놀랄만큼 많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매일 매일 스탠딩에그 앓이를 하던 중

작년 크리스마스때, 결국, 첫번쨰 공연을 다녀 왔습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좋은 공연을 보니, 더더욱 좋았던 기억이었습니다.

첫번째 참석했던 콘서트는
노래만 열심히 들었을 시절보다.
콘서트에서 직접 이 밴드를 눈으로 보고
느껴보니 스탠딩에그의 매력에 더 크게 빠져버리게된 계기였습니다.

보통은 좋아하는 그룹의 콘서트를 오게 되면,
이사람이 누군지, 노래는 어떤지 실제로 눈으로 가까이서 보고 싶다..라는 열망이 일정 부분 해소가 되어 동일한 그룹의.콘서트를 두번이상 가는것은 어려운 것 같은데…

사실 저 같은 경우, 김연우, 버스커버스커, 휘성 콘서트를 다녀 왔지만. 반드시 봤던 공연을 다시한번 더 와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스탠딩에그는 좀 확실히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할까요??

공연에서 보여주눈 그의.재치있는 입담과
관객과 소통하는 센스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고,
세션들의 연주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결국, 스탠딩에그 콘서트에 두번이나 오게 되었네요.

이번 공연도, 보컬, 에그 2호님을 비롯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객원 보컬인 WINDY님,
그리고 예슬님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주셨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싶을만큼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던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맨 앞자리 앉아서
에그 2호님 손을 잡아 보는게 소원이네요!

혹시 이글을 읽고,
어쿠스틱한 노래를 좋아하시고,
스탠딩에그 노래를 들어 보고 싶으신분을 위해
추천 곡 몇곡을 씁니다. 꼭 한번 들어 보세요

ㅇ 오래된노래
ㅇ 사랑한대 (with 윈디)
ㅇ 햇살이아파 (with 한소현)
ㅇ 리틀스타
ㅇ 넌 이별 난 아직
ㅇ 그자리에 있어 (with 윈디)
ㅇ Starry night
ㅇ 그래, 너
ㅇ 시간이 달라서
ㅇ 있잖아 궁금해 (with 예슬)